정부와 은행의 가계부채 케어 속에서도 저번달 8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조2천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주택거래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모두 상당 폭 증가요인으로 지목된다.'
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2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4조3천87억원으로 8월말보다 5조2천6억원 불었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개인회생 10월 1조2천266억원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 늘어났다가 8월 이례적으로 8조544억원 줄었다. 하지만 이후 8월(6조2천996억원)과 9월(6조2천8억원) 다시 두달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9대 은행의 저번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2조5천838억원으로, 7월말보다 3조8천238억원 늘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인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전월대비)은 9월(2조7천577억원)과 11월(9조424억원) 4조원대를 써내려간 직후 5월(7천53억원), 9월(9조2천349억원), 3월(6천518억원) 6조원 안팎으로 낮아지다가 7월 대부분 4조원 가까이 뛰었다.
전세대출도 지난달 증가폭이 다시 커졌다. 4월말 기준 4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15조3천69억원으로 8월말보다 3조9천727억원 불었다. 지난 2∼5월 2조원대였던 전월대비 증가폭이 9월(3조7천743억원), 11월(3조5천817억원) 주춤했다가 다시 커졌다.
2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4월말 110조8천938억원으로, 11월말보다 7조8천636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5월(5천382억원)의 10배를 웃도는 덩치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4월에 전월세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잔액이 8천억원 넘게 올랐다. 카뱅의 11월말 여신 잔액은 22조9천417억원으로 10월말보다 8천153억원 불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여신이 4천900억원가량 많아지 5월말 기준 여신 잔액이 3조5천900억원이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저번달 7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6대 은행의 10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3조1천274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3천53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6월(-7조6천666억원)과 3월(-12조8천813억원) 줄어들었다가 3월(+1조5천569억원)과 7월(+5조772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8대 은행의 6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6조6천92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9천723억원 감소했다. 11월에 전월보다 6조4천58억원이 줄어든 직후 8월 23조9천632억원이 늘어났으나 7월에 다시 쪼그라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3대 은행의 4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5조3천626억원으로 6월말보다 498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해 1∼10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12월에도 346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9월에 전월 준비 저원가성예금이 대폭 감소했는데 신탁 쪽에서 증권사의 초장기자금운용(MMT)이 불어나서 총수신은 올랐다'며 '카뱅 IPO 증거금 환급일(6월 23일),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일(11월 2∼1일) 영향으로 요즘 대형 공모주들의 청약대금 등이 몰려서 장기자금운용 수요가 많아진 증권사들의 자본 예치가 불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야기 했다.